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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레이다 기재 도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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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오산=조원환 기자】미 공군 「레이다」기지에서 값비싼 최신 전자 기재를 도난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13일 K-55 오산 미 공군 제6314기지에 의하면 이 기지 창고에 극비리에 보관 중이던 2백20만 달러(한화 7억2천6백만원 상당)짜리 「레이다」시설 기재(무게 2백여㎏)를 지난 8일과 9일 사이에 창고 자물쇠를 부수고 감쪽같이 훔쳐 갔다는 것이다. 이 기재는 최신 전자 기재의 한가지라고 한다. 6314 미 공군 기지 사령부는 평택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 기재의 무게로 보아 적어도 5명 이상이 동원됐으며 차량으로 실어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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