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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니츠 매트 불러드, 은퇴 위기

중앙일보

입력

뉴올리언스 호니츠의 포워드 매트 불러드(35세, 208cm)가 은퇴의 기로에 처했다.

팀의 대변인 헤롤드 카우프먼은 9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그의 부상 상태가 예상외로 심각해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러드의 부상 부위는 농구 선수로서 치명적인 등 부상. 이미 전 뉴욕 닉스의 포워드 래리 존슨도 지난 시즌 개막 직전 등 부상으로 현역 선수 생활에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불러드는 현재 호니츠와 1년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이며 조만간 향후 거취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한다.

장신이면서도 3점 슛이 뛰어나 활용가치가 높았던 그는 1990년 아이오와대학을 나온 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지명되지 않았으나 자유계약으로 휴스턴 로케츠에 입단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애틀란타 호크스, 샬롯 호니츠(뉴올리언스 호니츠의 전신)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해왔다. 지난 시즌 31경기에 나와 평균 3.4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등 부상으로만 35경기를 결장했었다. 불러드는 지금까지 통산 615경기에 출전, 5.3득점, 2.0리바운드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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