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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핑계 돈 받으면 해당 경관은 파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경은 4일 직무를 핑계삼아 단돈 1백원이라도 얻는 경찰관은 파면하며 해당경찰관의 1차 상급자는 직위해제 하겠다고 관하15개 경찰서에 통고했다.
서울시경은 이 본보기로 백차를 타고 외근 근무 중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의 운전사로부터 1백원을 받은 서울 노량진경찰서 이인찬 순경 등 4명의 경찰관을 파면하고 노량진경찰서 외근계장 황지연 경위, 동부경찰서 교통계장 김준기 경위, 성배경찰서 교통계장 김환주 경위, 성 동 경찰서 교통계장 이도희 경위 등 4개 경찰서의 계장 4명에 대해 각각 상급자로서의 감독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 했다.
파면된 4명의 경찰관중 3명이 교통경찰관으로 최근 엄격히 시행되고있는 교통법규위반자 차량단속에서 적발 후 1백원에서 최고 3백원까지 받고 눈감아주다 시경 감찰 계, 치안 국 감사 계 등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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