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끄는 e세상] 중국에 한국 알림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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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3월부터 중국 1위 검색 포털에 한국 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검색등록 대행업체인 웹켓(www.webket.com)은 중국 검색 포털 1위 사이트인 소후(www.sohu.com)와 제휴, 다음달 3일부터 소후 한국판(korea.sohu.com)서비스를 한다. 소후는 지난 9월 말 현재 사용자 수가 5천만명을 넘어선 나스닥 등록기업이다.

korea.sohu.com은 소후닷컴의 메인 홈페이지에 연결되며, 중국인들에게 한국 기업정보와 한국 문화 및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korea.sohu.com에 등록하는 한국 기업은 소후 검색엔진과 옐로페이지에 자동으로 등록돼 중국 네티즌들이 해당 홈페이지를 직접 접할 수 있게 된다.

웹켓 이원석 대표는 "중국에 자기 회사를 소개하고 싶은 기업들은 일단 중국어로 된 홈페이지를 만들어 웹켓에 등록하면 된다"면서 "언어와 사고방식의 차이로 중국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李대표는 소후 한국판을 뉴스.생활.문화.엔터테인먼트 등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진 소후 안의 한국 전문포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02-318-6663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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