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 건물 단속 기동대 발대|모두3백35명, 하루 3회 순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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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무허가건물단속과 철거를 전담하는 기동대발대식이 8일 상오7시40분 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발단한 기동대원은 모두 3백35명으로 기동대장비로 사이카 17대, 지프 1대, 신진 에이스 12대 등을 갖추었다. 이 기동대는 기동 순찰반과 기동 철거반으로 나누어 매일 상오6시부터 하오9시까지 2교대로 순찰한다. 특히 발생우려지역은 하루3회 이상 순찰하고 발생했을 때는 늦어도 24시간 안에 철거하며 신 발생 무허가건물이 발생한 지역의 인근무허가건물은 10배수로 철거키로 했다.
철거는 기초부분까지 완전히 철거하여 건축주가 다시 지을 엄두를 못 내게 하며 철거 전후의 사진도 찍어 보고토록 했다.
또 건축주를 경찰에 고발한다는 것이다.
무허가건물단속기동대 편성을 보면 기동 순찰반은 본청에 3개조, 구청에 15개조를 두어 지프와 사이카로 순찰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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