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여”등을 추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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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의 각 상임위는 6일 지방관서를 감사했다.
여야의원들은 지방감사에서 ①농어민소득증대사업②지방인사행정③중소기업운영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감사하고 15일쯤부터 시작될 중앙관서 감사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있다.
【대구=성병욱기자】국회내무위국정감사반은 5일 경북도청에 대한 감사에서 예산의 낭비, 공무원의 정치이용 등을 추궁했다.
신민당의 김정렬·김수한 의원은 경북도가 작년 국민투표 때 대구시내반장에게 1인당 2천원씩 사례금을 지급하고 공무원들을 연고지로 출장시킨 것은 공무원의 투표관여가 아니냐고 따졌다.
감사반은 또 당정협의회문제와 선거 때에 건설공사의 기공·준공식을 많이 하는 이유도 추궁했는데 김덕엽 지사는 『기공식이나 준공식은 오해받는 시기를 피해서 하겠다』고 답변하고『경북도내에는 당정협의회가 구성된 일이 없고 다만16개 기관장이 2주에 한번씩 조찬을 나누는 목요회라는 것이 있지만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대전=이창원기자】국회 농림위와 교체위는 6일 농협충남지부와 대전 철도국 등을 감사했다.
교체위 감사반은 5일의 충남도청감사에서 『도내 차량 중 1천여 대가 10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이기 때문에 사고가 빈번하다』고 지적하고 새차로 대체할 대책과 자동차보험의 가입권장 문제 등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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