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보수 천 4백장 위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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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경북도청 수사 과는 제일은행 보수 위조 범으로 수배했던 김영수(38·대구시 대명동 1구 692)를 1일 대구 시내에서 잡았다.
이로써 제일은행 보수 위조범. 일당 5명이 다 잡힌 셈이다.
보수 위조 범의 두목인 김은 69년12월 제일은행 보수 1천4백장을 인쇄, 이중 50장 액면 5백만원 어치를 대구 시내와 마산·부산·광주·의정부 등지에서 사용했다는 것이다.
김이 만들어 쓴 가짜 보수 액면은 최고1백50만원에서 최하 1만원까지이다.
김은 부정 보수를 사용해서 얻은 약5백 만원은 도피 행각에서 거의 다 써버렸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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