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역량 상부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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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방한중인 산체스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30일 상오 10시 경제기획원에서 김학렬 장관으로부터 한국경제 전반에 걸친 브리핑을 청했다.
산체스 대통령은 이날 낮 정일권 총리가 조선호텔에서 베푼 오찬에 참석했는데 정총리는 『산체스 대통령의 방한이 두 나라 국민의 우정의 유대를 더욱 튼튼히 하였음은 물론 정치·경제·문화 모든 면에 걸친 양국의 결속과 협력관계에 새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체스 대통령은 『개발도상국들이 가능한 각 분야에서 힘을 합하고 보완하려는 진정한 협력을 이룬다면 이같은 협력은 모든 자유세계 제국간의 관계에서 보다 대등한 관계를 갖도록 하는 기반을 세울 능력이 될 것』이라고 양국간의 협력을 다짐했다.
산체스 대통령은 이날 밤 영빈관에서 박대통령을 위한 만찬회를 주최했으며, 1일에는 국군의 날 행사를 참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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