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25일 문화재 관리국 문화재 전문위원 김동현·신영훈씨는 경주시 진현동 최상조 여인(49) 집에서 회재 이언적 선생이 지은 너비 20cm, 길이 1m의 두루 마리로 된 제문을 발견했다.
이 제문은 한글로 번역된 것으로 회재 선생이 강계에서 귀양살이 중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받고도 자식 노릇을 못했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밖에 최 여인 집에서 3백여년 전인 서기 1625년을 전후한 곡산 한씨 7대의 호적단자(초본)와 묘지명이 발견되었는데 김·신 두 문화재 전문위원은 귀중한 사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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