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5년 내의 중공군사 위협 한국이 가장 큰 위험지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22일동양】미컬럼비아대학 정치학교수 웨인·월콕스 박사는 22일 1970년부터 1975년 사이에 인접지역에 대한 중공의 군사적 위협이 있을 경우 『한국이 가장 큰 위험지역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중공문제전문가인 월콕스 교수는 미하원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문제소위(위원장 윌리엄·머피 의원)에서 행한 『금후 5년 동안의 중공 및 남아시아의 전략적 정세』에 관한 증언에서 그의 예견은 『한국에서는 김일성의 모험주의가 중공을 대규모전쟁에 끌어들일 수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미국의 대규모군사개입가능성이 언제나 중공에 대한 위협이 되고있다』는 근거에 입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월콕스 교수는 미국의 잔여공약, 소련의 새롭고도 인상적인 공약 및 날로 성장하는 인도의 세력 등이 중공으로 하여금 동남아가 위압적인 외교를 펴나가기에 불리한 지역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이유가 되고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