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근 아내 충격 발언 … "남편에게 애인 생기길 바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JTBC ‘유자식 상팔자’]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왕종근 아나운서의 아내 김미숙이 “더 늦기 전에 남편(왕종근)에게 애인이 생기길 바란다”고 깜짝 발언했다.

최근 진행된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는 ‘아빠의 핸드폰에 수상한 여자의 문자가 온다면?’이란 주제로 코너가 꾸며진 가운데, 사춘기 자녀들이 나름의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녹화에서 가수 홍서범이 “녹화 전, 김미숙(왕종근 아내)이 주제를 전해 듣고 ‘남자는 나이 들어서 애인이 있어야 한다. 내 남편(왕종근)은 애인도 없이 불쌍하게 산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왕종근 아내 김미숙은 “나는 진심으로 남편에게 애인이 생기길 바란다”고 입을 열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김미숙은 이어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남편이 어느새 늙은 아저씨 모습으로 변해 있더라. 다른 의미는 없다. 남편이 여자 친구들과 건전하게 데이트하는 걸 찬성한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남편인데, 무서운 날 만나 가여운 신세가 된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아내의 말을 듣고 있던 왕종근 또한 “아내(김미숙)는 평소에 내게 ‘당신이 속절없이 늙어가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었다. 늙어가는 내 자신이 싫다”고 말했다. JTBC ‘유자식상팔자’는 10일 밤 11시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