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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안 해도 차표 마구 팔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콜레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 방역대책위원회가 지시했던 예방접종증명서가 없는 귀성객들의 승차거부는 추석을 전후해서 철도청 당국의 비협조로 5백만명 가량의 귀성객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채 귀향, 이동 콜레라환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 방역당국자는 지난달 19일이래 4차례에 걸쳐 콜레라예방접종 증명서가 없는 여객에게 차표를 팔지 말고 승차를 거부토록 철도당국에 요청, 공문을 보냈으나 철도당국이 여객운임수입이 줄어들며 혼란을 가져온다는 이유로 마구 태워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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