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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레이다」S-2A기 도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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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공군은 대 간첩 작전에 쓰여질「바다의 추적자」로 불리는 S-2형 전천 후 해상 초계기 도입에 앞서 ○대의 기공 전환훈련용 S-2A기를 미국으로부터 도입, 16일 하오2시 ○○기지에서 인수 식을 가졌다.
S-2A 초계 기는 지난 7월22일 열렸던 제3차 한 미 국방각료회담에서 미국의 공약에 따라 이루어진 것인데 이번에 들여온 훈련기는 훈련과 작전을 겸하게 된다.
「나는(비)레이다」라고도 불려질 S-2기는 대 잠수함 해상 초계 및 공격기로 미 해군에서 52년에 개발, 소형 항공모함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는 쌍발 프로펠러 다 목적 전술기로 음파탐지기 등 고성능 전자장비를 갖추고 어뢰와 폭뢰·로키트탄 등을 싣고 장시간 공중에 머무르며 항속거리 1천70백마일, 최대 시속 2백 34마일 목표물 탐색뿐 아니라 포착한 적을 즉각 공격 할 수 있어 해상 간첩침투를 봉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이룰 것으로 기대 된다.
이날 인수 식에는 정래혁 국방부장관, 유재흥 대통령 안보담당 특별보좌관, 합참의장 및 각 군 참모총장,「존·미켈리스」유엔 군사령관과 공군장병들이 참석, 태극표지가 선명한 S-2A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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