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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년간 코피 소비량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코피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지는 오래다.
그러나 우리가 1년간 마시는 코피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 부정 외래품이 범람하기 때문이다.
차류 생산협회가 집계한 코피의 연간 소비량(다방에서만 파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2천7백46t. 6t「트럭」으로 약 4백58대 분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6억5천9백만원이라는 얘기.
이 금액은 물론 원가만을 계산한 것이며 우리가 한잔에 보통 50원씩 내고 마시는 다방에서의 소비액은 연간 10억원대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협회가 조사한 전국 5천7백여개 다방의 차류 판매상황은 ▲원료수입 가공「코피」3% ▲홍차 10% ▲인삼차 및 쌍화차 6·5 % ▲가루「주스」, 계란. 기타 음료수 6.5% ▲외래부정「코피」65% ▲부정 홍차 7%▲부정「주스」7%로 부정「코피」가 단연 으뜸을 차지하고 있다.
범람하는 외래부정「코피」의 유출「루트」는 ▲미군PX 40% ▲기타 외국군수용 30% ▲특정외래판매소 20% ▲월남에서 귀국하는 장병 소지분 20%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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