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장을 이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애그뉴」미 부통령은 3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26일 낮 특별 기 편으로 다음 방문 국인 자유중국으로 떠났다.
「애그뉴」부통령은 공항에서 이한 성명을 통해『미군감축에 관련된 문제를 포함한 두 나라 관심사를 토의하는 가운데 뚜렷한 진전을 보았다고 생각하며 한-미 상호방위조약하의 상호공약을 지키려는 미국정부의 의도를 천명했다』고 말했다.
「애그뉴」부통령은『박대통령 각하의 견해를 듣고 얻은 바 많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환송 군을 통해「애그뉴」부통령은 한국이 직면한 현실을「닉슨」대통령과 미 국민에게 자세히 전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애그뉴」부통령은 자유중국 월남 태국을 순방,「닉슨·독트린」의 실천상황을 살펴본 뒤 월말에 귀국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