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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자전거 놀이 3대 독자 역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1일 밤 10시 10분쯤 서울 영등포동 6가 17앞 건널목에서 세발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던 3대 독자인 박노순씨 (28·영등포동7가52)의 외아들 성원군(6)이 우선멈춤표지를 무시하고 영등포 쪽을 향해 과속으로 달리던 육군 모 공병대 소속「지프」 (운전병 배금식 1병·22) 에 치여죽고 자전거를 밀어주던 같은 동네 심부섭씨(34)의 장남 재문군(9·영중국 3년)이 중상을 입었다. 길을 사이에 두고 같은 동네에 사는 이들은 이날 길 건너편에 있는 성원군 이모집에 놀러가다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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