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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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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을 수치화하고 자동차처럼 연비를 공인받아 건축하는 패시브하우스 단지가 국내 최초로 선뵌다. 경기도 가평 달전지구 전원주택단지 ‘북한강동연재’다. 이 단지는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공인을 받아 전 가구를 ‘5리터(ℓ) 하우스’수준의 저에너지 주택으로 짓는다. 5리터 하우스란 실내를 상온(20℃)으로 유지하기 위해 소요되는 난방용 등유량이 주택 바닥면적 1㎡당 연간 5리터인 주택이다. 국내 아파트 평균 등유 사용량이 16리터인 점을 감안하면 난방비가 매우 적게 드는 셈이다.

 북한강 동연재는 전원주택단지로는 드물게 민간 참여형 도시개발사업방식으로 개발된다.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택지개발을, 민간 업체인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주택건축과 분양을 각각 담당한다. 부지면적 5만9934㎡에 141가구의 목조주택이 들어선다. 단지 인근 경춘선 가평역에서 급행전철을 이용하면 서울 용산역까지 55분 정도 걸린다. 기숙형 공립고인 가평고와 가깝다. 브런치바 등이 입점하는 클럽하우스 수준의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현재 1차 27가구를 분양 중이다 가구당 분양가는 2억원 중반에서 3억원 후반 선. 문의 031-581-7738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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