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바이오·나노 융합 기술 전문가 키워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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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노공학과는 바이오공학과 나노공학이 접목된 융합 응용 학문으로 전 세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중추 학과이다.

생명나노공학은 바이오기술(BT)과 나노기술(NT)이 결합된 학문으로 그 응용 분야도 다양하다. 바이오칩, 바이오나노 센서, 분자 영상 등 질병 진단 및 치료 분야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생명나노공학과는 2001년 지식경제부 지원 마이크로바이오칩센터를 시작으로,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원 BK21 대형 사업단(바이오나노융합사업단), 2008년 우수 공학 기술 센터(ERC, 휴먼센싱 시스템연구개발 센터)를 유치했으며, 올해는 BK21 플러스 대형 사업단(바이오나노융합인력사업단)에 선정됐다.

 ◆기초과학·공학 융합교육 =생명나노공학과는 바이오-나노 융합 기술 강국을 목표로 우수한 교수진, 양질의 교육 환경, 훌륭한 학생이란 3박자를 갖추고 다양한 인재 육성정책을 펼치고 있다.

학부 1, 2학년 과정에서는 화학, 생물을 중심으로 한 기초과학 강의를, 그리고 3, 4학년 과정에서는 공학도에게 필요한 핵심 교과목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기초과학과 공학에 대한 체계적인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생명나노공학인’ 되는 세 법칙=‘생명나노공학인’이 되려면 첫째, 다양한 과학 영역에 흥미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교 때부터 모든 과학 영역에 호기심을 가졌다면 1단계 자질을 갖춘 셈이다. 둘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춰야 한다. 생명나노공학은 학제 간 융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공동 연구가 빈번하다. 셋째, 창의성과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미래를 이미 정해져 있는 특정 분야에 국한시키지 않고 새로운 분야를 창조해내고, 그 곳에서 리더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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