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경계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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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27일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버마」 「파키스탄」등 동남아지구를 「콜레라」오염지구로 선포했다는 WHO의 통보에 따라 전국 19개 공항·항만 검역소에 검역사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보사부는 이 지시에서 오염지구로부터 입항할 선박과 화물, 출입자에 대한 검역을 철저히 하는 한편 각 시·도 보건소는 수해지구 우물소독을 집중적으로 벌이도록 했다. 방역당국은 또 여름철 장마로 우물 등이 오염되기 쉽다고 경고, 물을 끓여먹고 날 음식을 삼갈 것을 당부하고 설사환자 등이 발생했을 때는 즉각 보건소나 설사「센터」에 신고, 당국의 적절한 치료를 받으라고 지시했다.
보사부는 이밖에 설사환자 등이 입원하면 가검물을 채취, 검사결과를 중앙에 보고하라고 전국 77개 설사「센터」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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