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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학생단체서 전국순회 강연회|간판 바로잡기·종교단체 모임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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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도시순회 국어운동>
국어운동 학생연합회는 우리말과 글의 바른 사용을 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20일부터 8월 6일까지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한다.
이들은 간판·문패 등의 맞춤법 및 표준말을 조사하고 한글학자들의 강연회를 갖기도 한다.
지역별 일정과 강연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원 (7월 20일∼22일) 한글전용의 생활화 (한갑수·시청회의실·22일하오 530분), 문자생활의 기계화 (이승화·22일 하오 5시 30분)
▲대구 (23일∼25일) 맞춤법의 재고 (허응·24일), 한글운동의 방향 (모기윤·25일)
▲부산 (26일∼28일) 국어정화의 제 문제 (박창해·청산학원·27일 하오 6시), 민족문화와 한글전용 (이은상·28일 하오 6시)
▲진주 (29일∼31일) 국어운동의 목표 (허응·진고강당·30일 하오 6시), 문학과 한글전용 (박목월·31일 하오 6시)
▲광주 (8월1일∼3일) 방송용어와 한글전용(모기윤·2일). 어린이와 문자생활 (윤석중·3일)
▲제주 (4일∼6일) 소설의 우리말 문제 (박영준·5일), 우리말의 아름다움(서정주·6일)

<기독학생 전국대회>
한국 기독학생회총연맹은 대전 보육대학에서 21일∼25일 70년도 여름대회를 열고 있다. 「70년대 한국과 학생」을 주제로 5개 분과에서 『인간·기계·신』 (안병무 교수), 『한국 정치의 현황과 방향』(김광원 교수), 『한국 경제발전의 문제점』(김재진 교수), 『70년대 한국문화와 사회』(고영복 교수), 『학생운동의 새로운 차원』(부광석교수) 등으로 나뉘어 자유민주주의의 궁극적 수호를 위한 젊은 대학생들의 결의를 다진다.
전국 30여개 대학에서 2백 50여명의 남·녀 학생이 참가한 대회에는 또 색다른 오락「프로」도 곁들여 있다.
「슬라이드·쇼」,「달밤의 데이트」, 「창조의 밤」등.
특히 「창조의 밤」에는 각 분과에서 「민족의 고뇌」를 주제로 하는 연극을 공연한다.

<가톨릭학생 대회>
대한 「가톨릭」학생 총 연합회는 전남 광주 피정의 집에서 24일∼27일 「사회변동과 학생운동」을 주제로 전국 대의원 대회를 연다.
곽봉수, 오병문, 박흥씨 등의 강연에 질의 응답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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