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규제 보다 산금 개발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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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은은 우리 나라 금값 불안정이 절대 공급량 부족 때문이므로 법 제정보다는 새로운 산금 개발 정책 수립과 민간의 금 수요억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2일 한은이 만든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우리 나라의 연간 금 거래량은 8t∼15t인데 생산량은 2t미만으로 수급 불균형을 이루어 금값은 국제 시세보다 2배 이상 높으며 금값 상승 추세도 점차 현저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산금 실적은 62년의 3천1백34㎏을 피크로 해마다 줄어 69년에는 1천5백77㎏에 불과했다고 지적, 채광 시설 개선 등 적절한 산금 개발 정책 수립 없이 법 제정만으로는 금값 안정을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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