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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문제 계속 대립 미·소, 중동평화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런던11일AP동화】소련은 최근 중동평화를 모색함에 있어 3개 내용에서 미국과 상당한 의견의 접근을 보이고 있으나 원칙적인 입장은 아직도 거리가 멀다.
외교소식통들은 11일 이와 같이 전하고 소련은 지난해 6월17일 「워싱턴」에 제출한 상세한 내용의 평화안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소련 측 제의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이 소식통들에 의하면 소련은 미·영·불3개국의 압력에 따라 13개월 전 그들의 평화안에서 몇 귀절을 좀더 구체화했다는 것이다.
소련이 수정한 평화안의 내용은 평화에 대한 「아랍」측 공적의 성격과 그 실천시기 및 국경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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