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붕 경계 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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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조동오 특파원】일본정부는 한국과 대륙붕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오는 9월이나 10월께에 외교교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조일 신문이 9일 보도했다.
한국은 해저유전 개발 계획으로 7개 광구를 설정한바있는데 일본 업계는 이중 3개의 광구에 대해 광구 선정 신청을 일본정부에 냈으며 이 때문에 대륙붕의 경계와 귀속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와 같은 교섭이 필요하게 되였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3개구는 대한해협과 동지나해에 위치한 제 5, 6, 7구로서 주한 일본 대사관은『양국간의 교섭이 끝날 때까지 대륙붕 권리의 행사를 보류할 것을 이미 한국 측에 요청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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