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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가 상장 주식 독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증권 거래소는 현행 세법상 상장 법인과 공모 증자 법인으로 이원화된 공개 법인의 선택요건을 개정, 상장 법인만으로 이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일 이동수 증권 거래소 이사장은 5월말 현재 47개 상장 회사의 총 주식 수는 1억5천3백52만3천30주인데 이중 73·65%인 1억1천3백만 주가 총 주주 6만4천2백5명의 0·26%에 해당하는 소수 대주주에 독점, 유동성이 없는 자산 주식화 했으며 유통 가능한 주식은 총 상장 주식의 2·3%에 불과하기 때문에 증시의 주식 공급이 극히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현상의 타개를 위해 증권 거래소는 공개 법인 요건의 일원화 이외에도 세제상의 특혜 우선 순위 재조정, 공개 법인의 필수 요건 강화, 정부 소유 주식의 시가 이하 분산 매각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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