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도서] 『살아 있는 한국사 교과서2: 20세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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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살아 있는 한국사 교과서2: 20세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

(전국역사교육모임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2012년)

역사 교육 현장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을 하기 위해 집필한 대안 교과서다. 20세기 역사를 21세기를 향한 발판으로 삼기 위한 토대 마련 차원에서 기술했다. 청소년 독자를 위해 단원마다 사진과 캐릭터를 넣어 역사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려 했고, ‘청소년의 삶과 꿈’이라는 특별 단원을 포함해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배려했다. 2권에서는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조명하고 있다.

『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 마녀사냥에서 트위터까지』

(설혜심 지음, 길 펴냄, 2011년)

‘역사란 무엇인가’와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담긴 책으로 다양하고 깊은 역사와 역사학의 세계를 여러 시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역사의 상상과 효용, 역사학의 확대, 내가 살아가는 역사, 소외된 역사, 일상 속의 역사 등 새롭고 흥미로운 소제목이 독자의 호기심을 부추긴다. 역사학에 대한 정형화된 연구 틀에서 벗어나, 역사가의 학문 세계를 밀도 있게 조망하는 등 저자만의 참신한 시각이 흥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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