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길버트 테일러 별세… '스타워즈' 촬영 감독 99세에 영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유튜브 영상 캡쳐]

영화 ‘스타워즈’의 촬영감독으로 유명한 길버트 테일러가 별세했다. 향년 99세.

23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은 길버트 테일러의 아내의 말을 인용해 테일러 감독이 영국 남단 ‘아일 오브 와이트’(Isle of Wight)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길버트 테일러는 지난 1929년 카메라 보조로영화계에 입문한 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프렌지’(Frenzy), 비틀즈가 공연 여행 중 겪은 에피소드를 영화화한 ‘하드 데이즈 나이트’( A Hard Day's Night) 등을 촬영했다. 최근 영화화된 ‘어벤저스’(The Avengers)의 1960년대 TV 시리즈물을 제작하기도 했다.

길버트 테일러는 특히 ‘스타워즈’ 시리즈 1편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을 촬영해 영화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01년에 영국촬영감독협회(the British Society of Cinematographers) 창립 회원이 됐고, 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