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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하시모토, 망언 비난 미 시의회에 반박 서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 오사카 시장이 자신의 위안부 망언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 반박 서한을 보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우익 정당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인 하시모토 시장은 지난 5월 “총탄 속에 몸을 내던져야 했던 군인들의 휴식을 위해 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 ” 고 말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사실을 부정하고 위안부 제도를 정당화하는 태도와 발언을 강력히 비난한다”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하시모토 시장은 반박 서한에서 “결의가 오해에 근거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미국에서의 위안부 동상 설치를 ‘반일운동’이라고 표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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