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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로 수면부족|통신위성중계 여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통신위성을 통해 TV가 시시각각으로 멕시코 월드·컵대회 실황을 대대적으로 중계방송하게되자 갖가지 문제점이 야기되고있다. 소련의 크렘린당국은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는 이러한 문제점을 피하기위해 소련인들은 제시간에 자야하며 늦게까지 자지않는일이 없도록할 방침을 세우기도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난 5월3l일의 월드·컵대회 제전인 멕시코와 소련의 시합을 인구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2천5백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산되고있다.
지역간의 시차성때문에 대부분의 멕시코월드·컵대회 경기가 유럽에서는 잠잘시간에, 호주에서는 다음날 근무시간에 벌어지므로 이들나라의 축구팬들은 이달 내내 모자라는 잠에 쫓기게 되었으며 근무에 적지않은 지장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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