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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현금요구 비기납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4일AFP특전합동】세계의 항공기납치사건 사상처음으로 돈을 요구하면서 51명의 승객과 승무원의 생명을 위협하던 미국TWA항공기 납치범이 4일 그가 요구한 1억불의 돈을 받기위해 워싱턴의 덜레스공항에 내린후 FBI(미국연방수사국)요원에의해 총격을 당하고 체포되었다.
아더·버클리(49)라는 납치범은 애리조나주의 피닉스시 공항을 이륙한 TWA항공기속에서 조종사를 위협, 덜레스공항에 1억불을 10불짜리 소액현찰로 준비하도록 타전케한후 덜레스공항에서 10만불만을 받고 이륙했다가 끝내 1억불을 받기위해 한시간후 델레스공항에 다시 착륙, 가장한 FBI요원과 돈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동안 FBI요원의 권총을 맞아 체포되었다. 이 사고로 조종사도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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