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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 굴착 로키트개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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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30일AP동화】소련은 최근 광대한 지역에 개스수송관을 묻고 깊은 우물을 파며 암석지대에 터널을 쉽게 뚫을 수 있는 혁명적인 『지하 로키트』를 개발했다고 모스크바의 트루드지가 30일 보도했다.
소련노조기관지 트루드는 제트·개스 분사력을 이용한 이 혁명적 착굴기가 1천내지 2천압력으로 단단한 땅에 구멍을 뚫는데 『로키트의 코부분에서 분사되는 개스가 어떤 단단한 바위라도 분쇄할 수 있는 힘을 갖고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지하 로키트 착굴기가 실험에서 10초동안 바위에 10m의 굴을 뚫는데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이 착굴기 한대면 한달 동안에 20km의 터널을 뚫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이 로키트는 시베리아로부터 소련서부지역에 개스를 수송하기위한 거대한 직경의 송기관을 건설하기위해 고안되었다고 말했다.
소련전문가들은 이 로키트 굴착기가 실용화한다면 종래의 굴착방법보다 적어도 50배∼1백배의 속도를 낼수 있을 것으로 믿고있다고 트루드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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