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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3남매 중 정명화·정명훈"미국서 배운 솜씨 정성껏 공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명 연주로 한국의 이름을 세계에 떨친 정경화「트리오」3남매 가운데 명화양(26)과 명훈군(17)이 모국서 공연을 갖기 위해 14일 낮 JAL기 편으로일시 귀국했다.
「첼로」의 명화양과「피아노」의 명훈군은 앞으로 10여일 동안 머무르면서 19, 21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민회관에서, 그리고 대구 등 지방에서 두 차례의 공연을 각각 갖게된다.
새싹 회에서『초년도 장한 어머니』로 뽑힌 어머니 이원숙씨(52)등의 마중을 받은 명화양과 명훈군은 이날 『오는19일에 올 경화양과 그 동안 미국에서 닦은 솜씨를 정성껏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작년8월 방미중인 「키징거」서독 수상을 위한 백악관 특별연주회 때「닉슨」미국대통령이 자기들을 직접 청중에게 소개하면서 한국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때 가장 감격스러웠다』고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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