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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국산 조루치료제 '네노마 정' 발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동아ST가 조루치료제를 판매한다.

동아ST(대표 박찬일)는 세계 2번째로 개발한 국산 조루치료제 ‘네노마 정(성분명 클로미프라민염산염)’을 발매했다고 19일 밝혔다.

제품명 ‘네노마’는 ‘New(새로운)’와 ‘Normal(정상의)’의 합성어로 ‘새롭게 정상이 되다’라는 의미와 함께 ‘여기 새롭고 우수한 조루치료제를 내놓으마’라는 해학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조루란 약간의 성적 자극으로도 개인이 원하기 전에 극치감과 사정이 반복적으로 혹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증상으로 남성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성기능 장애 중 하나다. 주로 심리적 불안이나 사정 조절 능력부족, 사정을 조절하는 신경계 이상, 음경의 감각 과민 등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네노마정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사정반응과 관련된 자율신경반응을 떨어뜨려 사정지연시간을 증가 늘린다. 또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복합 작용을 통해 조루를 치료하는 효과를 보인다. 임상시험 결과 위약대비 4배 이상의 우수한 사정지연 효과를 입증했다. 안전성도 뛰어나다. 입 마름·발한·변비·졸음 같은 이상반응이 적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네노마는 조루라는 남성의 남모르는 마음 속 고민을 해결해주는 ‘속 사정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발기부전치료제와 조루치료제 공동 마케팅으로 남성 질환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노마 정’은 휴온스가 씨티씨바이오와 공동 개발해 올해 3월 20일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12월 동아에스티와 휴온스 간의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가 도입 판매한다.

대한 남성과학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성 약 1700만명 중 500만명 이상이 조루를 경험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연령대에서 비슷한 분포로 나타난다. 현재 조루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세계시장 50억 달러 국내 잠재시장 약 3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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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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