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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 연락선을 납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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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조동오 특파원】권총과 엽총등으로 무장,「세도나이까이」정기연락선「프린스」호를「히로시마」근처의「우지다」에서 납치한 범인「가와또·노부히사」(천등전치·20)가 13일 상오 일본경찰에 붙잡혔다.
일본「히로시마」경찰은 이날 상오 9시50분「프린스」호 갑판위에 나와 소총을 난사하고있던 여객선 납치범「가와또」를 저격, 그중 한발이「가와또」에 맞아 갑판 위에 쓰러진 것을 근처를 둘러싸고 있던 순시선에서 기동경찰대원들이 일제히 올라가 무난히 체포한 것이다.
「가와또」는 지난 12일「히로시마」근처의「우지나」항에서「시고꾸」의「마쓰야마」항으로 향하던 승객 및 선원 42명이 탄「프린스」호를 납치, 선장에게 총을 겨누고 출항했는데 추적하는 경찰에 발포, 경찰관 1명, 구경꾼 1명등 2명에게 상처를 입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헬리콥터」와 초계정으로 추적했다.
【광도(일본)13일UPI동양=본사특약】일본의 한 연락선 납치범인「가와또」가 한 경관이 쏜 총에 맞아 절명했다고 공동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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