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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뒤 적었던 청년층|66년에 27·4%로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나라의 연령별 인구구성은 보통 유년층에서 노년층으로 갈수록 적어진다. 따라서 이것을 도표로 만들면「피라미드」모양이 된다. 그러나 이 인구「피라미드」의 모형은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다. 가령 전시나 종전후에는 20세이상 40세미만 청년층의 수가 적고 또한 가족계획이 잘 시행되고 있는 나라에서는 유년층의 인구비율이 그렇지 못한 국가만큼 많지 않다. 6·25 동란직후인 55년과 11년후인 66년도 인구「센서스」결과를 토대로 그려본 우리 나라 인구구성은 남자의 경우 20세이상 40세미만이 55년도 전체인구의 25·1%에서 66년에는 27·4%로 늘어났으며 10세미만의 남녀유아 역시 29%에서 31·2%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40세이상 장년층은 15%이던 것이 14·4%로 감소했다. 한편 60년이상 노년층은 남녀 모두가 증가했는데 이는 평균수명이 그 만큼 늘어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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