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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씨 피격위기 모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뉴요크24일AFP특전합동】미국정부 초청으로 방미중인 중화민국 행정원 부원장(부수상) 장경국씨는 24일 미극동 상공회의소에서 베푸는 오찬회에 참석차「뉴요크」의「플라저·호텔」에 도착, 정문으로 들어가려는 찰라 한 대만독립운동지사로부터 저격을 당했으나 위기를 모면했다.「호텔」앞에서 광장에 모였던 약 20명의 대만출신 중국인 시위자속에서 발사된 권총탄환 2발은 장부원장이「호텔」정문의 회전식「도어」를 밀고 들어가는 순간 날아와 그중 1발은「도어」에 맞고 빗나갔다.
목격자들은 총성이 들린직후 그들 시위자중 2명이 경비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한편 장경국 행정원부원장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은「피터황」이란 32세의 대만인 청년으로 밝혀졌다.
「뉴요크」경찰당국은 장경국 행정원부원장이 오찬회에 참석하고 있을 때「피터황」과 그의 공범 1명이 나타나 45구경 권총을 쏘자마자「뉴요크」경찰국 소속의「제임즈·지든」형사가 달려들어 그를 체포한후 무기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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