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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등반하던 대학생이 추락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9일 하오 3시40분쯤 서울 성북구 우이동 산6 인수봉 A코스에 자일을 타고 등반하던 단국대 전자공학과 1학년 전태영군(21·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60의 75)이 실족, 40m 절벽 아래로 떨어져 이날 밤 8시쯤 우석대 병원에서 숨졌다.
전군은 등반 경력 4개월의 초심자로 이날 고교 동창생 3명이 속해 있는 등산클럽에 끼여 리더도 없이 자일을 타고 험한 인수봉 A코스 2지점에서 3지점으로 오르다 팔 힘이 빠져 참변을 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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