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고에 영농자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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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와 농림부는 15일 농촌지도소와 농업계 고등학교가 협조, 농업산학협동협의회를 구성키로 하고 영농자금의 융자, 장학금지급, 영농지도계획 등을 만들었다.
이 계획의 주요골자는 각 시·도에 1개교씩 시범농업학교를 설정, 1백 만원씩의 영농자금은 융자해주고 농고학생 가운데 학업성적 15%이내의 우수학생에게 1인당 1만5천원씩의 4H장학금을 지급하며 학교 실습지에 전시포를 설치, 학생과 농민의 교육장소로 활용한다는 것 등이다.
졸업생 영농지도계획으로는 (1)85명을 3년 동안 12개 시험장에 근무케 하고 (2)l백50명에게 2개월 동안 기계훈련을 실시, 훈련교관 또는 지도요원으로 등용하고 (3)8백50명을 4H연수농장에 입주시켜 2개월∼1년 동안 훈련을 실시, 영농가금을 융자해주어 정착지도자로 임명하고 (4)1천명을 3∼6개월 동안 전국 68개 농장에서 기술교환훈련을 받게 한 후 영농자금을 지원하여 자영농으로 정착케 하고 (5)전국 l백12개 도·시·군 농민훈련소에서 연간 21만5천2백76명의 농민을 선발, 훈련한다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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