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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금메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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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나고야(명고옥)=노진호특파원】제10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2일 이곳에서 폐막, 한국의 호프인 이에리사는 소녀부 단식에서 일본의 다까야마(고산)를 3-0으로 완파하여 또다시 금메달을 받았다.
소녀부의 아시아정상을 걸고 격돌한 이에리사-다까야마의 경기에서 이는 첫 세트에서 21-18로 기선을 잡은 후 제2, 제3세트에서는 각각 21-16으로 밀고 나가 소녀부 단체전에 이어 두 번째의 개가를 올린 것이다.
또한 소녀부 단식 준결승에 나선 심경옥은 일본의 다까야마에게 3-0으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으며 노화자·이에리사조는 여자복식준결승에서 일본의 후꾸노(복야)·히라노(평야)조와 2-2의 접전을 벌었으나 마지막세트에서 24-22로 분패, 역시 3위에 그쳤다.
한편 한국의 남자선수들은 개인전에서 모두 부진, 김충용만이 단식에서 준준결승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 우승자인 일본의 강적 하세가와(장곡천)에게 3-0으로 완패했다.
따라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 은메달 1,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편 일본은 금메달 6개, 인도네시아가 금메달 1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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