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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에는 50도까지 올라" 카타르 월드컵 겨울 개최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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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짐 보이스(69·북아일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의 겨울 개최를 언급했다.

 보이스 부회장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카타르 월드컵은 여름이 아닌 겨울에 개최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월드컵이 열리는 6~7월 사이 카타르의 기온이 섭씨 50도까지 올라 그동안 월드컵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카타르는 2010년 개최지로 선정된 직후 모든 축구 경기장에 최첨단 냉방 시설을 설치하겠다는 대응책을 내놓았지만 반응이 좋지 않았다.

 그는 “카타르의 경우 겨울이 경기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축구 팬들 역시 좋은 조건에서 경기를 볼 수 있다. 겨울에 시즌을 진행하는 유럽 축구리그의 반대가 있지만 결국 여름이 아닌 겨울 개최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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