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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신」외친지 14세기|「마호메트」탄생 1,400주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1천4백년전인 서기 570년 4월(학자에 따라서는 7월설을 주장)「아라비아」의「메카」에서 「이슬람」교의 창시자「마호메트」가 태어났다.
구세주「메시아」라는 의미를 지닌「마호메트」는 처음 태어날때 천재도, 어떤 특별한 덕망을 지닌 사람도 아닌 평범한 인물로 그의 원래 이름은「아불·카심·벤·압둘라」였다. 일찌기 고아가 되어 작은아버지 밑에서 교육을 받은 그는 오물과 소음이 뒤범벅이된 동양의 도시국가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젊은 날을 보냈다.
그는 낙타몰이·사환·점원 노릇을 했으며, 따라서 그의 성격은 온순한 편이 못 됐다.
이같이 천한 계급출신의 그였지만 25세 되던해 가정이 좋은「차디샤」라는 여성과 결혼을 하면서 그는 종교적인 세계개혁의 꿈을 안은 초자연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다.
이때부터「마흐메트」는 사회의 존경을 받기 시작했고, 동시에 그는 천사로부터「가브릴」에 가서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다하라는 부름을 받았다.
처음에 사람들은「마호메트」의 이같은 소리를 긍정하지 않아「아불」은「메카」에서 고행의 길을 떠나야 했다.
서기 622년 그는「메카」를 떠나「메디나」로 가서 그의 인품·웅변·공상적인 신앙은 많은 추종자를 얻었다.
「이슬람」교에서는「마흐메트」가「메카」를 떠난 622년을 그들의 최초의 연대「헤지라」라고 부르고 있다.
그는 결국「메디나」에서 서기 632년 6월8일 죽었으며, 이때부터「마흐메트」를 잇는 후계자들은 각국으로 유례없는 진출을 했다.
「마호메트」의 교훈을 담은 성전『코란』은 후세의 학자 및 신학자들에 의하여 씌어졌으며『코란』이 담은 지혜, 시적인 미학, 풍부한 윤리등은 비회교국에서도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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