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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자금 백억원 방출|긴축금융 4월부터 완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남덕우 재무부장관은 26일 당초 예정했던 대로 4월1일부터 긴축정책을 다소 완화, 우선 1백억원의 자금을 상업어음 할인형식으로 방출하겠으며 상업어음의 할인금리도 현행 연 24·6%에서 24%로 인하, 상업어음 이용자의 금리부담을 덜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장관은 또한 상업어음 할인형식으로 방출되는 1백억원의 자금은 50억원을 한은재할로 뒷 받침할 방침이며 재할대상업종을 현재의 계열화산업 24개 업종에서 산업기계 제조업에 속하는 각 업종등 1백40여개 업종으로 대폭 확대, 할인기간은 현행 60일에서 90일까지 연장하게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이어 그는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금융정상화 방안이 실효를 거두어 3월말까지 지준부족이 완전 해소될 것이며 IMF와의 국내여신증가 한도협약에서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증가규모가 40%로 합의되어 3월부터 6윌말까지의 국내여신 한도여유가 4백50억원을 남기고있어 이러한 긴축금융의 단계적 완화가 실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장관에 의하면 지난 연말현재 1백l억원에 달하는 지준부족은 3월24일 현재 83억원이 메워져 18억원이 아직 부족한 상태인데 3월말까지는 전액 해소되어 다소 여유를 남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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