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진 구청직원들|병적증명 발급늘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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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병사민원=국방부의 병무사법 일제 단속으로 바빠진 것은 시내 각 구청병무계 직원. 병적확인증 발급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영등포구청의 경우 하루 평균 87건이던 병사민원사무가 3월들어 하루 1백50여건으로 50%가 급증했다는 것.
영등포구청은 늘어난 병사민원 업무취급을 위해 하오 5시에 문을 닫던 시민「홀」을 병사업무에 한해 24일부터 6시까지 1시간을 연장, 실시키로 했다.
주민등륵증 발급으로 주민등록 대장 하나에 병사사항까지 다 기록되어 있으나 민원사무이양이 아직 안돼 병적확인증은 아직 동에서 발급하지 않고 구청에서 발급하여 더 혼잡을 빚고 있는 실정.
민원사무이양을 발표했으나 아직 관계부처와 합의가 안돼 실행되지 못하는 사무이양이 이밖에도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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