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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왔습니다] 8월 8일자 5면에 '깜짝 발탁 박준우, 장인이 박 대통령 일가와 깊은 인연' 기사와 관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8월 8일자 5면에 ‘깜짝 발탁 박준우, 장인이 박 대통령 일가와 깊은 인연’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청와대 정무수석에 발탁된 박준우 전 주벨기에·EU(유럽연합) 대사의 장인 고(故) 손열호 동양석판(현 TCC동양) 창업자가 3공의 실세인 박태준 전 포철 회장, 김계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교분이 두터우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어, 대통령 일가와 박 수석의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박 수석은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박 수석은 “장인이 박태준 전 회장 등과 가까웠고, 78년 포항제철 고로 2기 참석차 포항에 내려온 박 전 대통령이 (동양석판을 방문해) 향나무를 심은 것도 맞지만 박 전 대통령과 사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다. 장인은 기업밖에 모르던 사람이다. 또 재산이 많아 외교부의 주요 보직 인사 때 배제됐다는 부분도 사실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 때 차관 후보에 세 번 올랐는데 첫 번째엔 내가 거절했고, 두 번째 땐 권력 실세의 개입이 있었다. 2008년 4월엔 캠프 출신을 총영사 시키라고 해 반발했더니 무산됐다”고 해명했습니다. 퇴임 시 벤츠E220 등 자동차 3대와 TCC동양 주식 15만 주(13억원)를 신고한 것과 관련해선 “2011년 3월 귀국 당시 벤츠를 팔지 못하고 들어와 8월에 팔았다. 그런데 7월 퇴임 재산신고 당시엔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재산 신고한 것이다. 주식(액면가 1000원)은 9일 종가 3880원 기준으로 6억원이 되지 않는다”라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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