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농물협정 서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총규모 9천4백30만「달러」의 미공법 480호1관에 의한 70년도 잉농물도입협정이 20일 서명, 확정됐다.
김학렬 경제기획원장관과「포터」주한 미대사 및「휴스턴」주한「유세이드」처장간에 서명된 이 협정에 따라 정부는 소액 65만t(3천5백40만「달러」, 원면 16만표(1천8백40만「달러」를 무상으로, 27만t(4천50만「달러」)의 현미는 10년거치기간 포함 40년 장기상환 조건의 유상차관으로 공여받게 됐는데 이는 69년대비 1천2백30만「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한편 무상잉농물 판매대전의 미측사용비율은 69년도의 35%(쿨리기금 6%포함)에서 40%(물리기금 6%포함)로 확대됐으며 지난해에 착수금 5%에 미측이 30%를 사용키로 했던 유상분은 금년부터 1백%전액을 한국측이 사용키로 됐다. 이번 협정에서 미측은 잉농물공여에 따른 자조조처로서 ①토양개선과 시비량 증가를 위한 적절한 대농민 신용공여 조처 ②종자개량 및 신종보급 종자판매 및 가공시설확대 개선 ③농촌기계화 정책추진 ④인구통계강화 ⑤유상분 판매대전은 농산물가격 안정기금 및 양특에 사용할 것과 동대전중 1천5백만「달러」상당의 원화는 농협비료계정에 사용할 것 등을 한국정부에 촉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