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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직 박사 회갑기념 논문집 출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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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이홍직 박사(고대교수)의 회갑기념 논문집인『한국사학논전』이 신구문화사에 의해 간행됐다.
이 논문집은 이홍직 박사의 한국사학에 미친 공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사학 부문에만 국한, 이 방면 전공학자의 논문 33편을 수록하고 있다.
이 논총은 사학편과 고고미술 및 인류학 편으로 나누어 사학 편에는 『화랑과 미륵 신앙에 대하여』(김상기), 『신라의 녹읍에 대하여』(강진철), 『재당 신라인의 집락과 그 구조』(김문경) 등 22편을 싣고 고고미술 및 인류학 편에는 『한강유역 무문토기 연대』(임병태), 『황룡사 목탑지 발견 화수대금문금구』(진홍섭), 『신라 반가사유석상』(황수영) 등 11편을 수록했다.
남운 이홍직 박사는 동경제국 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30여 년 간 국내의 문화교육 기관에 재직하면서 민족 문화의 계승과 문화재의 수장에 애써왔고 또 많은 국사학도를 길러냈다. 그는 지난해 고대에서 『삼국시대사의 문헌적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고대사가 전공인 그의 저서로는 『한국고문화논고』『삼국사기 색인』『국사대사전』상·하편 등이 있다.<국판·7백 54면·값 3천 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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