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끼나와」미군 기지가 오는 71년까지 일본에 반환된 후에도 계속 한국을 포함한 극동의 안보를 위해 종전과 같이 실효성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미, 일 양국 정부와 적극 교섭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72년 반환을 목표로 한 미, 일 양국간의 협정 체결을 위한 구체적 교섭이 오는 3월께 시작될 것으로 보고 미, 일 양국간의 교섭 과정에서 「오끼나와」기지가 한국 안보를 위해 신속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소식통이 19일 전했다.
정부는 이 방침 아래 주미·주일 대사관을 통해 미, 일 양국 정부 관계자 및 의회 지도자들과 접촉하는 한편 필요 할 경우 안보 사절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