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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입은 대학생에 각계서 잇단 온정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4일 김계원 중앙정보부장의 부인 서봉선 여사는 화상을 입은 고건택군(21·한양대 건축과 3년)의 치료비로 써달라고 5만원을 중앙일보사에 보내왔다.
이 밖에 이공식 국민방첩연구소장이 2만원 최병두씨(30·인천시 경동 119)가 1만원 이름을 밝히지 않은 보광동의 A씨가 5천원을 보내오고 한남동 모 의원에서는 고군을 맡아 치료해 주겠다고 제의했다.
고군은 작년 11월25일 행상 나간 어머니 대신 밥을 짓다가 석유 난로가 폭발, 화상을 입고 『그대로 두면 오른쪽 다리를 잘라야 한다』는 의사의 통고를 받았으나 2만원이 없어 화상 입은 다리를 잘라야 할 딱한 처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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