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단계적인 금리인하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경제계는 3일 하오 남덕우 재무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매우 어려워진 업계의 자금난을 조속히 타개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대한상의와 전경련이 각각 초청한 이 간담회에서 남장관은 시은 지준 부족이 해소되는 3월까지는 금융긴축을 계속 하겠으나 4월부터는 대출 등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밝히고 당면한 자금난 타개를 위해 외국인에 의한 기존업체의 주식 인수가 가능하도록 외자 도입법과 외환 관리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남장관은 업계가 요청한 금리인하 문제는 물가가 안정된 후에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하고 상의가 건의한 신용금고와 전경련이 요청한 상업 금융 전담 을종은행 설치문제는 정부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