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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동서구·중동전역에 핵탄투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함부르크(서독)28일로이터동화] 서독의 유력지 [슈테른]은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미국 핵 폭격기들이 동구와 서구, 중동 등지에서 핵공격을 퍼부을 목표물들을 소상히 밝혀놓은 미국의 비밀계획을 입수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미국 핵공격의 목표물들은 동구의 [바르샤바]조약국들은 물론 서독, [오스트리아], [핀란드], [유고슬라비아], [페르샤], [이라크], [시리아], [이집트]등지의 공항, 교량, 철도, 군사령부 탄약고, 댐, 항구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보도했다. [슈테른]지는 이 비밀계획문서와 기타 비밀자료등이 [필름]에 담겨 이 달 초순 자칭 [신원불명의 거물]이라는 사람에 의해 송달된 것이라고 밝히고 [유럽]에서 [나토]측이 패배를 겪게될 경우 미국은 핵무기와 생화학 무기를 사용할 계획이라는 미국측의 비밀계획을 작년 여름에 자기들에게 알려준 바로 그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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