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험 진학 10대도시|늘어나는 중학진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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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해 중학무시험진학이 실시되는 서울·부산등 10대도시의 중학 진학자는 모두 21만17명 (남자 12만16명, 여자 9만1명)으로 24일 확정됐다. 중학입학공납금을 예치, 진학이 확정된 이 숫자는 금년도 10대 도시 국민학교 졸업예정자 24만5천3백58명의 85.6%에 해당되는 것이며 지원자 22만21명에서 1만4명이 공납금을 예치하지 못해 진학을 포기한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남녀별로는 남자가 졸업 예정자 l3만2천9백79명 가운데 12만16명이 등록, 90.2%이고 여자는 졸업예정자 11만2천3백79명중 9만1명이 등록, 80%로 남자보다 낮았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졸업예정자의 91.3%가 등록, 진학률이 가장 높았고 춘천이 73.8%로 가장 낮았다.
금년도의 10대 도시 중학 진학자는 작년보다 서울이 3.2%, 부산이 5.7%가 높아지는등 전체적으로 약 5% 늘어났다.
문교부는 중학진학자가 확정됨에 따라 지난해 10대도시 중학지원자를 22만7천8백36명으로 잡고 이미 확보한 3천1백52개교실의 수용계획을 수정, 남는교실 2백56개는 특별교실로 쓰거나 또는 경비 감축키로 했다. 각 도시별로 확보한 중학교 교실은 서울이 1천5백4개이며 부산 5백69개, 대구 3맥30개, 인천 2백3개, 광주 1백62개, 대전 1백38개, 전주 95개, 청주 73개, 춘천 49개, 제주 29개등 모두 3천1백52개이다.
10대 도시의 중학교 등록상황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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